매년 현대카드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가 나와요.
보통 그걸로 뷔페를 가거나 면세점에가는데
코로나19때문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ㅠㅜ
그냥 올해는 버릴까 하다가,
신랑이 호텔 베이커리에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ㅎㅎ
저 빵순이, 저희 아가들 빵순이들ㅋㅋ
그래서 출동했습니다.
15만원 어치 케이크와 빵 구입 후기,
시작합니다^^
주말이어도 코로나 영향으로 한산하더라구요.
소공동 롯데호텔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신랑만 쏙 가서 사왔어요.
참고로 입구에서 방문객 열을 잰다고 하네요.
신랑이 찍어온 델리카한스 외관입니다.


아담하지만, 고급져 보이지요.ㅎㅎ
뭐가 없는거 같아도,
있을거 다 있고 빵종류도 많더라구요.
전날 아가들에게 물어보니
딸기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딸기 케이크+맛있는 빵을 목표로!
신랑이 케이크와 빵을 찍어서 제게 보내면
제가 수량을 적어 주문했습니다.
신랑이 보내온 사진 보여드릴께요.
먼저 케이크 코너에요.



프로포즈에 어울릴만한 꽃케익부터,
작은 미니케이크까지 아주 다양해요.
아 이 날이 화이트데이였어서,
분홍분홍한 케이크가 유독 많았네요.
저희는 두번째 사진 맨 밑오른쪽,
네모난 딸기 케이크를 골랐어요.
(63천원)
이미 선예약으로 수량이 없는 케이크도 많더라구요.
가시기 전날에 미리 주문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제, 빵 코너 보여드릴께요.





점심시간 쯤 갔었는데,
빠진 빵들 자리도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빵 가격은 보통 3천원~6천원 대였어요.
그 외 선물용 제과제빵들 입니다.
레더라 초콜렛도 있네요.


신랑이 두 손 가득 빵을 들고 돌아왔어요.

두 쇼핑백 가득,
빵과 케이크가 도착했어요.
집밖은 위험하니 집에가서 먹고자
드렁크에 실어 얼른 가지고 왔어요.
짜짠~
오늘 사온 15만원어치 빵과 케이크입니다!

우유식빵, 호밀식빵, 크루와상, 슈크림빵, 단팥빵, 초코머핀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딸기케이크!!!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종류별로 하나씩은 산 듯 해요.
파바보다는 확실히 맛있긴 하더라구요.
이제 딸기생크림케이크 보여드릴께요.
네모난 종이상자에 넣어줘요.
개인적으로 심플한 디자인 너무 좋아합니다!
상자를 열었더니,
다소곳하게 딸기들이 줄지어 있네요.



딸기 보이시나요?
빵보다 딸기가 더 많아요^^;;
저 원래 케이크 별로 안좋아하고
잘 안먹는 사람인데,
델리카한스 딸기케이크 먹고 반했어요.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생크림이 하나도 안느끼해요.
좋은 생크림을 썼다는 걸 느낄 수 있더라구요.
딸기도 정말 실하고 달콤했어요.
아! 또 먹고 싶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그 곳이 천국입니다.ㅎㅎ
단, 과일이 많이 올려져 있기 때문에,
특히 잘 무르는 "딸기"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하루이틀만에 빨리 먹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기념일에 케이크 한 번 사면
냉장고에 두고 일주일은 먹는데..;;
요건 3일만에 해치웠네요.
3일째에는 딸기가 조금 상태가 안좋아
저와 신랑만 먹었어요.
특별한 날,
정말 맛있는 케이크가 먹고 싶다 하시는 분,
강력 추천합니다^^
(기본 빵들도 정말 맛있긴 한데,
델리카한스는 케이크 맛집같아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찾아올께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