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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반찬

요리똥손도 쉽게 하는 전복버터밥(TIP. 전복내장 쉽게 분리하는 법)

홈쇼핑에 전복이 8900원에 올라왔더라구요.

꼬마전복인데 20마리정도 들어 있었고,

살아있는 채로 싱싱하게 도착했어요.

완전 득템했죠^^

 

전복 버터구이를 할까 하다가,

신랑이랑 신혼에 제주도에서 먹었던

전복뚝배기밥이 생각나 

전복버터밥을 만들어 봤어요.

 

요리똥손도 쉽게 만드실 수 있으니

싱싱한 전복 사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시작합니다^^

 

 

재료 : 전복, 쌀, 버터

양념장 : 고춧가루1스푼, 간장1스푼,

마늘 1/2티스푼, 미림 1스푼, 식초1/2스푼,

파다진거 1스푼, 참기름 1/2티스푼, 물2스푼

 

 

 

1. 쌀은 씻어 냄비에 불려 놓아요.

 

 

 

2. 전복은 깨끗하게 씻어서 냄비에 한소끔 끓여 꺼낼거에요.

 

힘들게 전복 껍질 벗기지 마세요.

그러다 내장 다 터져요.

그리고 힘 안들이고 벗겨낼 수 있어요!

한소끔 끓으면 불 꺼주세요.

 

 

3. 찬물에 몇번 헹구고 손질 해줄거에요.

숟가락으로 전복밑을 똑 따주세요.

정말 쉽게 까져요.

 

 

4. 전복 이빨(위에 뭐가 많은 부분)부분은 잘라주시고,

전복살과 내장은 칼로 분리해주세요.

전복살은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5. 분리한 내장과 물을 조금 넣고

버터 한스푼을 넣고 믹서로 갈아주세요.

 

6. 믹서로 갈은 내장을 불린

쌀에 넣고 섞어주세요.

 

 

7. 이제 불을 켜고 전복버터밥을 지어주세요.

물양이 어려우면 조금씩 넣어서

추가추가 해주시면 돼요.

쌀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물을 좀 더 넣고 위에 전복살을 넣어주세요.

 

 

8. 밥과 전복이 얼핏얼핏 보이면

이제 거의 다 된거에요.

2~3분 더 끓이고 뚜껑을 닫아 뜸을 들여줍니다.

 

 

9.전복버터밥 완성입니다.

버터 한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10. 양념장은 만들어 함께 드시며 됩니다.

 

 

 

저희 신랑 전복 내장 못먹는데,

전복버터밥에 내장 가득 넣었는데도 

하나도 안비리고 고소하다 하더라구요.

너무 잘 먹었어요.

버터가 비린맛을 잡아주나봐요.

아니면 전복이 정말 싱싱해서 그런걸지도^^

 

 

완전 꿀맛이에요.

보통 밥2인분에 사이즈 대짜리 4개정도면 좋을거 같아요.

암튼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한끼였답니다.

 

코로나로 지친 요즘,

전복버터밥 드시고 몸보신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